중국 사업 및 수출 소개
중국 시장은 그 규모와 다양성으로 인해 전 세계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복잡한 규제 환경과 경쟁의 치열함으로 인해 진출 및 성공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중국 사업 및 수출을 위한 분석 및 추천 전략을 다루며, 시장 진입 전 필수적인 시장 조사, 문화적 이해, 현지 법규 준수, 파트너십 구축,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적 접근법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시장 평가 및 전망
2023년 경제는 여러 악재로 인해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성장률은 5.0%에서 5.6%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소비 회복세가 미진하고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부동산 경기의 침체가 두드러지면서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리오프닝으로 인한 서비스 중심의 소비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의 둔화로 이어져 중국 경제의 감속을 2024년까지 지속시킬 전망입니다. 2024년에는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하여 4.2%에서 5.1% 사이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전망은 여러 내외부적 요인에 의해 좌우될 것입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기조가 예상되며, 이는 정부 부문의 투자 증가와 소비 회복을 통해 경제성장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비스 중심의 소비심리 회복과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제조업 분야로의 투자 수요 확대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요인도 상존합니다. 부동산 경기의 지속적인 침체와 고용 악화는 가계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으며, 이는 기업 투자심리의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 간의 경쟁 장기화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을 증가시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 경제는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전통적인 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의 모색과 경제 구조의 전환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모두가 미래 지향적인 투자와 혁신에 주목해야 합니다. 정부의 정책 방향과 경제 전망에 따라 기업들도 자신의 전략을 조정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을 향한 투자는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023년과 2024년의 중국 경제는 다양한 내외부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조치와 신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가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쟁 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과 정부 모두가 유연한 전략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의 경제 지표를 통해 볼 때, 다양한 분야에서의 변화가 관찰됩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구, 명목 GDP, 1인당 명목 GDP, 실질 성장률, 실업률, 소비자물가상승률, 재정수지, 총수출 및 총수입, 무역수지, 경상수지, 환율, 해외직접투자, 외국인 직접투자 등의 지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7년에서 2023년 사이, 인구는 소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1,390백만 명에서 1,412백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명목 GDP는 12,265십억 달러에서 19,041십억 달러로 큰 폭의 성장을 보였으며, 이는 국가 경제 규모의 확대를 의미합니다. 1인당 명목 GDP 또한 상승 추세를 보이며 8,817달러에서 13,485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실질 성장률의 변화를 살펴보면, 2017년 6.9%에서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2%까지 떨어졌으나, 2021년에는 8.4%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성장률은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며 2023년에는 5.2%를 기록했습니다. 실업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비교적 안정적인 편입니다. 실업률은 2017년 3.9%에서 2023년 3.9%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23년 0.8%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재정수지는 GDP 대비 -3.4%에서 -6.9%로 변화했으며, 이는 재정적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총수출과 총수입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며 무역활동이 활발해졌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총수출은 2017년 2,279,162백만 달러에서 2023년 3,532,417백만 달러로, 총수입은 2,491,355백만 달러에서 3,521,820백만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환율은 2017년 6.75에서 2023년 7.13으로 변동했으며, 이는 환율의 변동성을 나타냅니다. 해외직접투자와 외국인 직접투자 모두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는 국제적인 경제 활동의 확대를 의미합니다. 2024년에 대한 전망을 바탕으로 할 때, 경제는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실질 성장률은 4.5%, 실업률은 3.9%,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로 예상되며, 재정수지는 GDP 대비 -6.4%로 전망됩니다. 총수출과 총수입은 각각 3,604,507백만 달러와 3,521,820백만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무역활동의 지속적인 확대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국가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하며, 향후 정책 결정과 경제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또한, 이 데이터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경제의 건전성과 성장 잠재력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요 이슈
미중 경쟁 장기화로 글로벌 공급망 블록화, 분절화
중국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다자주의를 통한 새로운 세계 무역 질서 구축과 서방의 전방위적 견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이 2022년 초 발효된 데 이어, 2023년 6월에는 15개 회원국에서 전면 발효되어 지역 경제 통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2021년 9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CPTPP) 가입을 신청함으로써 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호주, 캐나다 등 기존 CPTPP 회원국들은 중국의 가입에 대해 ‘높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가입 승인 여부가 미정인 상태입니다. 중국은 양자 및 다자간 무역 협정을 통해 우군을 확보하고, 아세안,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개도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역내 경제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선진국 주도의 통상 질서를 타파하고 중국 주도의 공급망 및 새로운 세계 무역 질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2018년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로 시작된 양국 갈등은 기술 경쟁, 투자 제한, 공급망 압박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며 심화되었습니다. 특히, 미국의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동맹 체제를 기반으로 대중 압박 강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미중 갈등은 무역 경쟁과 기술 분쟁을 넘어 금융, 정치, 안보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었습니다. 중국이 핵심 미래 산업으로 지목한 반도체, 신에너지차, 이차전지 등 분야에서 미국이 중국을 배제한 새로운 공급망 구축을 본격화하면서 중국 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2023년 들어 중국의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13.3%로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미국 수입시장에서의 순위도 16년 만에 1위에서 밀려나 3위에 그쳤습니다. 이는 미중 디커플링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술적 우위를 가진 미국이 기술적 디커플링을 넘어 중국을 배제한 새로운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분절화 및 블록화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독자적 기술 개발, 산업 육성을 통한 기술 자립,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RCEP 참여국 간의 무역 협력은 미중 경쟁 이후 더욱 긴밀해지고 있으며, 중국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내 지위는 강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RCEP의 전면 발효로 중국은 한국, 일본 등 지역으로부터 중요 부품 및 소재를 수입하고 가공해 동남아 등 지역으로 일반 부품 소재를, 선진국으로는 고부가가치 최종 소비재를 수출하는 등 중국 중심의 산업망 강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이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중간재 공급지로서의 역할 변화를 의미하며, 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하방 압력 커지는 가운데 신성장동력 발굴 필요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2024년을 바라보며 중국 경제의 회복세는 예상보다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통제 조치 완화 이후 빠른 경제 회복을 기대했던 중국은 소비와 투자심리 회복이 지연되며, 2023년 경제성장률은 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부동산 경기의 침체, 소비 및 투자심리의 위축, 수출 부진 등 여러 부정적 요인들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부동산 시장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2000년대부터 중국 경제의 고성장세를 견인해 온 부동산 투자가 2022년 두 자릿수 감소폭을 기록하며 경기 반등의 걸림돌로 작용한 바 있습니다. 이에 당국은 구매 제한을 완화하고, 주택담보 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동원해 부동산 시장의 회복과 투자 둔화 완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와 연착륙을 위해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부동산 대책이 예상됩니다. 또한, 정부는 위축된 소비 및 투자 심리를 개선하고 내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리오프닝과 함께 서비스 중심의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는 부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중국 경제성장의 주된 동력 중 하나였던 투자, 특히 민간 투자의 부진세가 이어지고 있어, 민간 투자심리 개선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을 위한 종합 대책인 ‘소비 진작 20조’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대책은 중점 품목의 소비 안정화 대책 강화, 서비스 소비 확대, 농촌 지역 소비 자극, 신소비 육성, 관련 인프라 개선, 소비 안심 환경 조성 등을 포함하고 있어 소비 진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년에는 대내외 환경의 악화로 경기 둔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수 중심의 경제 체질 개선 및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외수 및 투자를 통한 성장에서 벗어나 자립형 경제 구도를 구축하고 내수에서 신수요 발굴을 통해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 세계 경제 침체, 대중 압박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할 전망입니다. 중국 기업들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신시장 수요 발굴,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 경로를 찾아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기술혁신, 산업 육성으로 산업, 무역구조 고도화
중국의 산업 및 무역 구조가 고도화되어 가는 과정은 세계 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제조업의 입지와 기업들의 기술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추세를 보이며, 이는 중국이 세계 제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2021년에는 세계 제조업 산업 증가치에서 중국의 비중이 30%를 돌파했으며, 연구개발(R&D) 투입 비중도 2010년 1.7%에서 2020년 2.4%로 확대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의 PCT 특허 출원 수는 2011년 9%에서 2022년 25%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세계적인 탄소중립 열풍 속에서 중국은 신에너지차와 태양광 시장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동차, 이차전지, 태양광 전지가 중국 수출을 견인하는 3대 신주력 품목으로 부상하였으며, 중국의 녹색 산업 경쟁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습니다. 2023년 상반기 중국 신에너지차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배 급증하였으며,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하였습니다. 중국의 산업 및 무역 구조 고도화는 역내 가치사슬 형성 과정에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은 저부가가치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어, 신흥 공업국과의 무역 구조도 고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이 신흥 공업국에서 저부가가치의 중간재를 수입하고, 다시 고부가가치 소비재와 자본재를 수출하는 교역 구조의 고도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전자, 섬유·의류 등 노동집약형 산업의 동남아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중국과 동남아 국가 간의 무역은 관련 제품 중심으로 연결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의 발효로 중국이 한국·일본 등 지역으로부터 중요 부품·소재를 수입·가공하여 동남아 등 지역으로 일반 부품소재를, 선진국으로는 고부가가치 최종 소비재를 수출하는 무역 구조의 고도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영향력을 더욱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의 기술력 강화와 산업 구조의 고도화는 글로벌 공급망과 무역 패턴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세계 각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중국의 경제 성장과 산업 고도화 전략은 국제 사회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 민생 안정화 대책 강화
중국 사회는 급격한 저출산 및 고령화 현상에 직면하며 인구 구조의 변화가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미부선로'(부자가 되기 전에 늙어버렸다는 의미)라는 신조어로 표현되며, 중국 경제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2022년 중국의 출생 인구는 건국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중국 인구는 61년 만에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의 자리에서 밀려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인구 감소는 중국 경기 둔화와 시기적으로 겹치며, 인구 보너스를 인재 보너스로 전환할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고용 환경은 악화되고 있으며 청년 실업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 9~14% 수준을 유지하던 16~24세 청년 실업률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졸업 시즌에 16%대로 치솟았습니다. 2022년에는 코로나 재확산과 주요 도시 봉쇄 등의 악재로 경기 둔화가 심화되며 실업률이 20%에 육박했습니다. 2023년에 들어서는 4월에 20.4%로 사상 처음 20%를 돌파한 데 이어, 6월에는 21.3%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중국 정부는 ‘공동부유’ 기조에 따라 소득 분배 제도 개혁, 민생 개선, 사회 보장 체계 완비 등을 목표로 하는 민생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2021년에 ‘공동부유’ 국정 기조를 전면화한 이후, 재빈곤화 방지, 사교육 금지 등을 통해 빈부 격차와 소득 불균형 해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 하방 압력이 지속 증대하는 상황에서 최고 지도부는 ‘안정’, ‘불균형 해소’와 ‘내수 확대’에 방점을 둔 정책 입안이 예상됩니다. 구체적으로, 2023년 경기 둔화에 대응하여 내수 진작을 위해 개인 소득세 부담을 경감하고 다양한 민생 안정화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민생 개선, 소득 양극화와 지역 격차 해소 등에 주력하면서 출산 장려, 교육·보건복지 증진, 도시화 및 도농 격차 해소,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부패 척결 등의 정책을 계속하여 시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중국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고, 경제 및 사회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중국 정부의 노력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중국 경제는 현재의 도전을 극복하고 더욱 지속 가능한 성장 경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출 전략
리오프닝 이후 소비 트렌드 변화 공략
리오프닝 이후 중국의 소비 시장은 새로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충동적인 소비에서 벗어나 이성적 소비, 친환경 소비, 체험형 소비로 성향이 확대되는 등 변화된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환경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 접근 전략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성적 소비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소득의 양극화 및 취업률 감소에 따른 경기 부진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품질과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상품 구매 시 품질, 가성비, 브랜드 순으로 우선 고려 요소를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마케팅 전략에 있어 소비자들의 이성적 소비 경향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모색해야 합니다. 친환경 소비는 중국인의 소비 수준 향상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책임 있는 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딜로이트의 설문에 따르면 56%의 중국 소비자가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녹색소비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식품, 화장품, 의류, 가정용품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체험형 소비의 경우, 코로나19 시기에 주춤했던 오프라인 소비가 리오프닝을 계기로 장점이 부각되며 각광받고 있습니다. 즉시 수령 가능성, 품질 보장, 상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점 등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이는 쇼핑몰 등 중국의 상업용 부동산에서도 주력 업종을 체험형 업종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의 재정립을 필요로 합니다. 이성적 소비 공략을 위해서는 소비 페스티벌 기간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가격 이원화 정책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친환경 소비를 겨냥한 경우, 중국 그린슈머의 선호도를 반영한 판매 및 홍보 전략을 마련해야 하며, 체험형 소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품과 서비스를 연계한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이 중요해집니다. 이처럼 중국 시장의 소비 패턴 변화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 소비자들의 변화된 요구와 선호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춘 전략적 접근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 주요 소비계층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 추진
디지털 전환과 인구 변화의 가속화는 중국 소비 시장의 주력 계층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고령화, 저출산, 비혼 현상 등으로 인해 Z세대, 고령층, 영유아·아동이 새로운 주력 소비 계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 접근 전략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Z세대는 중국 전체 인구의 약 19%를 차지하며, 시장의 주도 계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은 온라인 플랫폼 사용에 능숙하며, 제품 선택 기준이 매우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고령층은 중국이 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급속히 성장하는 실버 시장의 주요 소비자입니다. 이들의 소비 패턴은 의료·건강과 여가, 쇼핑, 관광 등 소비성 지출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유아·아동 시장은 출산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품과 서비스의 다양화 및 고급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부모 세대는 자녀에게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저하지 않으며, 이로 인해 영유아·아동 대상 소비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층별 유망 시장을 고려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은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각 계층의 특성과 소비 성향을 고려하여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SNS 마케팅과 프리미엄 오프라인 마케팅은 이들의 세분화된 소비 성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블라인드 박스 마케팅, 스텔스 마케팅 등 최근 중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마케팅 전략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기존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제공하고, 소비층을 확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결론적으로, 중국 시장의 소비 계층 변화와 그에 따른 소비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전략적 접근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들은 계층별 소비 성향과 특징을 분석하여 타깃팅을 정교화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이테크, ICT 등 첨단산업 GVC 기술 협력 강화
중국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노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산업 고도화의 성과가 점차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중국제조 2025’ 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육성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중국의 산업 성장 축이 전통 제조업에서 첨단산업과 서비스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의 기술 경쟁력이 기존 제조업뿐만 아니라 차세대 산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심지어 기술 강국인 미국까지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산업의 고도화는 무역 구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글로벌 가치사슬(GVC)에서의 중국의 역할이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으로, 노동집약형 산업에서 혁신 주도형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신흥공업국에서 저부가가치의 중간재를 수입하고 다시 고부가가치 소비재와 자본재를 수출하는 교역 구조의 고도화 추세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되고, 첨단산업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중 압박 강도가 높아지고 기술적 디커플링이 진행됨에 따라, 중국은 독자적 기술 개발을 통한 기술 자립으로 전방위적 대중 압박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정책성 수요와 현지 공급망 다변화 수요를 반영하여 신기술 기반 부품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중국 디지털 경제 전환과 첨단산업 육성으로 산업 고도화가 진행됨에 따라, 스마트 제조, 시티, 보안 등 ICT 융복합 분야에서의 혁신 기술 협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RCEP을 활용한 회원국 간의 RVC 참여 확대는 한국 기업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관세 효과와 RVC 가속화를 통해, 한국 기업은 역내국의 재료를 활용하여 제품의 역내산 원산지 지위를 확보하고 RCEP 세율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중 경쟁 하에서 중국 시장에 대한 경쟁과 협력 리스크를 재검토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한국 기업은 중국과의 기술적 격차를 유지하고, 핵심 기술 유출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미국의 대중 제재 이슈와 중국의 수출통제 조치에 대비하고,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충격 등 대내외적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리스크 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산업 고도화와 무역 구조의 변화는 한국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정책 육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RCEP을 통한 무역 혜택 활용, 그리고 미·중 경쟁 상황에서의 리스크 대응 전략 수립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탄소중립 정책 활용 중국 그린산업 상생협력 강화
중국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정점을 달성하고,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2020년 9월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 구조의 조정, 에너지 효율의 관리, 청정화 및 전기화를 통한 탄소 배출 감소, 그리고 이산화탄소의 포집 및 흡수를 통한 탄소 제거 등 포괄적인 방안이 포함된 강력한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이러한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한 ‘306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며 관련 정책 제정의 가속화를 알렸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수소연료 전지 산업의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미 이차전지 산업이 중국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수소연료 전지 산업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풍부하고 깨끗한 자원인 수소에 주목하고 있으며,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정책을 다수 발표하였습니다. 산업의 녹색화를 추진함에 따라, 공업 오염물질의 친환경 처리 기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1, 2차 산업 비중이 높은 지역 및 수자원 활용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 정부 주도의 설비 및 기술 도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중국 내 환경보호 상장기업의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환경 개선에 대한 기업과 정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한국 기업들은 유망 분야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G2G 단위의 협력 프로젝트 참여, 핵심 기술 공동 연구개발, 기자재 납품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차, 수소에너지,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환경 개선 분야에서 상호 기술 우위를 활용한 공동 연구 및 상생 협력 모델의 발굴이 필요합니다. 또한, 중국 기업의 ESG 참여와 연계하여 환경 개선, 탄소 저감 솔루션 구축 등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자체 ESG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신뢰도를 제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경 규제 강화에 대비하여 관련 정책 모니터링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과 산업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전략적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할 것입니다. 탄소중립, 수소연료 발전 가속화, 녹색 기술 수요 증가 등의 변화하는 환경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별 소비 진작책, 중점 산업 연계 진출 강화
중국 정부는 2023년을 소비 진작의 해로 지정하고, 이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부양책이 연이어 발표되며, 특히 하반기에는 가구 소비 촉진을 위한 조치, 자동차 소비 촉진에 관한 조치, 전자제품 소비 촉진에 관한 조치 등이 공표되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판매 지원, 구매 지원, 문화관광 활성화 지원 등을 포함하여 소비 전 영역에 걸쳐 계획되었으며, 농촌 등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물류 유통 체계 등 인프라 개선 계획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지역 발전 중점 과제 추진을 통해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지역별 주력 산업을 육성하고자 합니다. 이는 각 지역의 특색에 부합하는 발전정책을 시행하여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고용 개선, 주민 소득 증대, 소비 확대의 선순환을 위해 지역별 중점 특화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집중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배경 아래, 한국 기업들은 중국 시장 진출 및 확대 전략을 수립할 때 몇 가지 중요한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3선 이하 지방 소비시장의 성장과 지방정부별 소비 진작 정책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 내수시장 진출을 강화해야 합니다. 농촌 등에서의 유통 및 물류 체계 개선, 전자상거래와 즉시 배송 시스템의 활성화를 통해 소비 촉진 정책에 부응하는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중국 지역별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별 시장 세분화 전략을 추진해야 합니다. 애국 소비 트렌드의 확산과 같은 현지의 문화적 특성을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반영하여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한-중 양국 간 우수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지역 단위 특화 산업에서의 협력을 심화해야 합니다. 한·중 지자체 협력 차원에서 추진되는 현지 유력 전시회 참여, 우호 주간 사업 등 지역 간 협력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소비 진작 및 지역 발전 전략은 한국 기업들에게 중국 시장에서의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중요한 통로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 내수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료 출처: 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