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사업 및 수출을 위한 분석 및 추천 전략 2024

카자흐스탄 사업 및 수출 소개

카자흐스탄 시장 진출은 세계적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카자흐스탄의 경제적 배경, 주요 산업 분야, 그리고 현지 시장 특성을 분석하여 사업 및 수출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심층적인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카자흐스탄의 다양한 경제 환경과 소비자 행동을 이해함으로써, 기업은 현지 시장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는 카자흐스탄에서의 사업 기회를 탐색하고자 하는 기업가와 수출업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전략적 접근 방법을 제시합니다.

시장 평가 및 전망

2024년에 대한 경제 성장 전망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3%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3년 2분기에 이미 관찰된 성장 가속화의 연속선상에 있으며, 당시 GDP는 5.2% 성장하여 1분기의 예상치 5.0%를 초과하였습니다. 특히 소매업과 자동차 판매 분야에서의 소비 지출 확대가 이러한 성장을 견인하였습니다. 또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의 증가도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는 완화 추세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2023년 7월에는 14%였던 인플레이션율이 8월에는 13.1%로 하락하였습니다. 식품 가격 상승률도 7월의 13.5%에서 8월에는 12.4%로 떨어지며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3년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크게 완화되어 6.3%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이 수치가 소폭 상승하여 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재정 상황도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2023년 재정 수지 적자 비중은 GDP 대비 2.1%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도 4.3%보다 나은 수치입니다. 2024년에는 재정 수지 적자 비중이 다소 확대되어 GDP 대비 2.6%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카자흐스탄 정부는 채굴 산업과 고소득자에 대한 증세, 원유 및 가스 수출 증대를 통해 재정수지 적자 비중을 축소할 계획입니다. 금융 부문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강세로 인한 텡게화 가치 하락이 전망됩니다. 2023년 8월 말까지 러시아 루블화의 가치 하락으로 텡게화가 미국 달러 대비 약 4%~5% 절하되었습니다. 공공요금 상승, 최저 임금의 증가, 사회세 인상 등으로 인해 물가 상승 위험이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카자흐스탄 국립은행은 인플레이션 완화를 반영하여 기준금리를 16.75%에서 16.5%로 낮췄습니다. 교역 부문에서는 러시아 재수출 수요 증가로 인해 수입이 65% 급증하는 등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팬데믹 이후 수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였고,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 직접 수입 제한으로 인해 러시아로 재수출되는 상품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2023년 상반기에는 유럽과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각각 전년 대비 76.8%, 52.9% 증가하였고,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은 10.4%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러시아로의 수출은 38.2% 급증하였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글로벌 교역 패턴의 변화와 카자흐스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줍니다. 경제 성장과 발전은 여러 지표를 통해 측정될 수 있으며, 이러한 지표들은 국가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최근 몇 년간의 경제 지표를 살펴보면, 인구는 2017년의 18.1백만 명에서 2023년에는 19.6백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경제 활동 인구의 증가와 함께 국가의 잠재적인 경제 성장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명목 GDP는 2017년 162.5십억 달러에서 2023년 215.7십억 달러로 꾸준히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국가 경제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러한 추세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냅니다. 1인당 명목 GDP 역시 2017년의 9,190천 달러에서 2023년에는 11,540천 달러로 상승하였으며, 이는 국민의 평균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실질 성장률의 변화를 살펴보면, 2020년에는 -2.6%로 경제가 축소되었으나, 이후 회복하여 2023년에는 3.9%의 성장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국가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 경로를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2024년에는 5.3%의 성장률이 예상되어 더욱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합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변동성을 보이며, 2020년에는 7.4%로 상승한 후 2023년에는 6.3%로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일정 부분 통제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재정 수지는 GDP 대비 -4.3%에서 2023년 -2.1%로 개선되어 재정 건전성이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국제 무역에서는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하였으나, 무역수지와 경상수지에서는 변동성이 관찰되었습니다. 특히, 대한 수출과 수입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국제 정치 경제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환율 역시 2017년의 331.31에서 2023년 463.39로 변동하며, 외환 시장의 변화와 국제 경제의 동향을 반영하였습니다. 외국인 직접 투자는 경제 발전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2023년 상반기에는 33억 달러를 기록하며 국가 경제에 대한 외부 자본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국제 사회에서의 국가 경제에 대한 신뢰와 투자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러한 경제 지표들은 국가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모두 보여줍니다. 인구 증가와 GDP의 안정적 성장, 그리고 외국인 직접 투자의 증가는 국가 경제의 잠재력을 나타내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동시에 인플레이션 관리와 재정 건전성 유지는 경제 안정성을 위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주요 이슈

도로, 운송 인프라 및 지역개발 국가 프로그램 추진

카자흐스탄 정부는 ‘누를리 졸 2020-2025’라는 인프라 개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주된 목적은 각 지역의 인프라 및 지역 간 운송 인프라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물류 및 운송 인프라를 통한 수출 정책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의 재원은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예산, 국제 금융 기관, 민관합작투자사업(PPP), 그리고 민간 투자를 통해 조달될 계획이며, 총 규모는 약 132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추진과 동시에 카자흐스탄은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운송 인프라 투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전략적 위치 덕분에 정부 및 중국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10년간 건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 사업에는 터키 건설사와 SK에코플랜트, 한국도로공사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참여하여 이미 완공 및 개통을 완료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국제 물류 허브 및 내륙항(Dry port) 건설이 코스타나이주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는 곡물, 제분, 해바라기유 등의 상품을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로 수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입니다. 연간 7만 대 규모의 기아차 조립생산 공장이 코스타나이주에 새로 건설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 기준으로, 2023년 대비 약 56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와 함께, 향후 3년 동안 157헥타르 면적에 약 370억 텡게(약 7,957만 달러)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가 시행될 계획입니다.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는 국가의 경제 발전과 수출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국민의 주거 안전 및 생활 개선을 위한 주택 기반 시설의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주택 및 지역 개발 프로그램(2020-2040)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누를르 제르 2020-2025’ 프로그램을 개편하여 추진되며, 프로그램의 재원은 지방정부의 예산과 민간 투자를 통해 조달될 계획이며, 총 규모는 약 25억 달러입니다. 마지막으로, 카자흐스탄 정부는 알마티-코나예브 고속도로를 따라 특별경제구역을 조성하고, 3만 헥타르 면적에 220만 명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G4 City’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2048년까지 약 81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372억 달러의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며, 6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노력은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농업 육성 국가 프로그램 추진

카자흐스탄 농업부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이어질 ‘농업 개발 2021-2030’ 국가 프로그램을 채택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국산 농산물의 시장 공급 증대, 농장의 디지털화, 혁신적인 장비의 사용, 고품질 종자 및 광물질 비료의 사용, 수의학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농업 개발 2017-2021’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며, 2023년의 진행 상황에 맞춰 세부 내용이 보완되었고, 기간은 2030년까지로 연장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총 5조 텡게(약 117.6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농업 디지털화는 카자흐스탄 농업 부문에서 지속 가능한 진출 분야로 보입니다. 현재 20개 이상의 스마트 농장과 약 170개의 신기술을 적용한 선진 농장이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최소 291개의 디지털 농장과 900개의 선진 농장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농업 부문에서 빅데이터 처리와 인공 지능 기술의 발전이 예상되며, 농장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관련 기술 및 장비의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진출 품목으로는 농기계의 GPS 탐색, 전자 필드 맵 및 무인 항공기 등이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이를 위해 5년 이내 1억ha 규모에 500억 텡게(약 1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온실 하우스 분야 역시 주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카자흐스탄 남부 투르케스탄 주에서는 전국 온실하우스의 67%가 집중되어 있으며, 이 지역의 농업국은 온실하우스 200ha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2027년까지는 러시아 농업기업 ‘Eco Kultura’가 총 14억 달러를 투자하여 500ha 규모의 카자흐스탄 최대 온실하우스를 투르케스탄 주에 건립할 예정입니다. 남카자흐스탄 주에서도 온실하우스 건축과 관련된 다수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온실하우스 시장의 성장은 비닐하우스 필름 등 관련 제품의 수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성장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온실하우스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는 카자흐스탄 내에서뿐만 아니라 국제 시장에서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카자흐스탄의 농업 부문이 디지털화와 현대화를 통해 더욱 발전하고,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추어 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와 같은 농업 분야의 발전은 국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투자 유치 확대 정책 추진

카자흐스탄은 지난 30년 동안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를 통해 꾸준한 경제 성장을 이루어 왔습니다. 2023년 상반기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의 총 유입액은 15.2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기업 및 국가의 이익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산업의 현대화 정책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FDI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유치 실적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정부는 FDI 유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채택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투자 환경을 더욱 개선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카자흐스탄에서의 사업을 용이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세금 특혜와 국가 보조금 등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투자자들을 지원하는 전략을 구상 중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조건을 제공하여, 특히 고용 창출, 지역 경제 발전, 기술 혁신 등의 분야에서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외국인 투자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투자 프로세스의 투명성을 높이고, 법적 및 행정적 절차를 간소화하여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카자흐스탄이 글로벌 투자 목적지로서의 위치를 더욱 강화하고, 경제의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에너지, 광업, 농업, 정보기술(IT) 등 카자흐스탄의 주요 산업 분야에서의 외국인 투자 유치는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전략적 접근 방식을 통해 카자흐스탄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를 통한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FDI 유치 확대 프로그램은 국가의 장기적인 번영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며, 카자흐스탄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진출 전략

차량용 부분품 및 부속품

러시아에서 발생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실시되면서 자동차 생산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로 인해 차량용 부분품 및 부속품의 수입국 다변화 현상이 발생하였고, 카자흐스탄 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조립 생산기업들은 생산 라인의 증설 및 생산 브랜드와 모델의 확대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신차용 부분품 및 부속품 수입의 증가와 함께 중고차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중고차용 교체 부품 수입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부품 교체 및 수리에 대한 수요가 많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카자흐스탄에 등록된 차량 390만 대 중 약 50%가 20년 이상된 노후 차량으로, 신차보다는 중고차 거래가 더 활발하며 이에 따라 애프터마켓 시장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러시아, 벨라루스, 중국, 독일, 우즈베키스탄 등이 있습니다. 자동차부품 수입업체들은 비싼 물류비 때문에 주로 주변국에서 수입하는 편입니다. 제동장치, 자동차 휠, 기타 부분품 등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HS Code 870830, 870829, 870870이 해당됩니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며, EAC 인증을 비롯한 세금 납부 등은 통상적으로 현지 업체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증 획득 등 서류 준비기간은 약 1∼6개월이 소요됩니다. 카자흐스탄으로 수입되는 주요 차량용 부분품 및 부속품 브랜드로는 한국의 CTR, Doohap, Shin Hwa 등이 있으며, 유럽에서는 Boge, Swag, Sachs 등이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SAT, 터키에서는 Hosu, 일본 브랜드로는 Toyota, GMB, 555, KYB 등이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차량용 부분품 및 부속품 수입 관세는 따로 없으며, 부가가치세는 12%입니다. 차량용 부분품 및 부속품 수입 시 별도 인증 취득은 필요 없으나, ‘Certificate of Eurasian Compliance EAC’라는 제품 적합성을 확인하는 서류 발급과 165유로의 통관세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카자흐스탄 시장은 자동차 부품 수입업체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중고차 애프터마켓 분야에서의 가능성이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킨케어, 헤어케어 제품

한국 제품 중 카자흐스탄에서 특히 인기 있는 품목은 스킨케어와 헤어케어 제품입니다. 카자흐스탄의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이 자연 친화적인 재료로 제작되어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이 적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천연 보습 성분이나 자외선 차단 성분 등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에는 샴푸, 에센스, 린스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헤어케어 제품과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용 가젯 등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화장품 소비자 약 30%가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뿐만 아니라 중고가 라인 제품들의 시장 진출도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헤어케어 제품의 경우, 수입 상위 3개국 중에서는 러시아, 루마니아, 중국이 주요 수입국이며, 특히 P&G, Unilever, Loreal과 같은 다국적 기업의 제품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세와 물류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주변국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취약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은 몇 가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우선, 카자흐스탄으로 스킨케어 및 헤어케어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EAC 인증을 반드시 취득해야 합니다. 일반 제품의 경우 인증 발급에 약 1주일이 소요되지만, 의료 목적의 화장품이나 특정 기능이 포함된 제품은 최대 3개월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한국 제품의 차별적 품질로 경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럽, 터키, 러시아 등과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한국 제품이 타 제품과 차별성 및 합리적인 품질을 갖추고 있다면 카자흐스탄 소비자들은 조금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습니다. 또한, SNS와 인플루언서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K-pop과 K-drama의 유행으로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 SNS 및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효과적일 것입니다. 이처럼,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인기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자연 친화적이고 기능성을 갖춘 스킨케어 및 헤어케어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이러한 소비자의 선호도를 잘 파악하고, 적절한 진출 전략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면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IP 상품 및 콘텐츠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한류 열풍의 최대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한국과는 최대 교역 및 투자 대상국으로서 신북방 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입니다. 양국은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2022년부터 2023년까지를 양국 간의 상호 문화 교류의 해로 지정하였습니다. 이러한 배경 하에,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의 문화적 교류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10만 명이 넘는 고려인 커뮤니티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1998년부터 현지에서 방송된 한국 드라마를 통해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한국 콘텐츠에 익숙해져 왔습니다. 현재 카자흐스탄 내에서 K-pop 시장은 굿즈 판매를 포함하여 약 32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인터넷 보급과 유튜브의 확산으로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최신 K-pop 트렌드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P2P를 통한 불법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한 시청률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는 한국 콘텐츠의 합법적인 유통 및 소비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서구 업체들이 철수한 상황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게임, 애니메이션 등 러시아 콘텐츠 산업의 대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카자흐스탄 내에서 한국의 우수한 방송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IVI와 같은 러시아 자체 OTT 플랫폼에 한국의 우수한 방송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은 유망한 진출 전략 중 하나로 꼽힙니다. K-pop과 K-Drama 등 한국 문화 콘텐츠의 인지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장기적인 시장 확대의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형성된 고객층은 한국형 베이커리, 음식점 등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에게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현지 문화 콘텐츠 관련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시장 진출의 기회를 마련하고, 현지 엔터테인먼트사 및 방송국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콘텐츠를 활용한 현지 방송 프로그램 제작도 유망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다각도의 접근 방식을 통해 한국 기업과 콘텐츠 제작자들은 카자흐스탄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과 확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농기술 및 농기자재, 축산업

카자흐스탄 농업부는 최근 ‘농업 개발 2017∼2021’에 이은 새로운 국가 프로그램 ‘농업 개발 2021∼2025를 채택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약 5조 텡게(약 117.6억 달러)를 투입하여 농업 부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국산 농산물의 시장 공급 증대, 농장의 디지털화, 혁신적 장비의 사용, 고품질 종자 및 광물질 비료의 사용, 그리고 수의학의 강화 등 다양한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2023년 1월 기준으로, 농업 부문에 대한 정부의 지출은 249억 텡게(약 5,298만 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농업 부문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민간 농가 및 소규모 농업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제공 중입니다. 이러한 지원책에는 수확량 향상 및 생산 작물의 품질 개선을 위한 농업용 비료 구입 지원, 세금 납부 지연 시 이자 발생 정지, 농지에 대한 토지세 면제, 필수 식품에 대해 VAT를 8%로 별도 설정하는 등의 조치가 포함됩니다. 카자흐스탄의 농업 생산성은 넓은 농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이는 대부분의 농기계가 낙후되어 있으며, 비료 사용량이 적어 효율적인 작물 수확에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농가의 낮은 PC 및 인터넷 보급률은 스마트팜을 비롯한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주도하에 스마트팜 시범단지가 곳곳에 건설되고 있으며, 토마토, 딸기 등을 스마트팜에서 재배하여 유통하는 농가가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카자흐스탄 농업 부문의 혁신적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입니다. 따라서, 농기계, 비료, 스마트팜 기자재 등은 현재 및 미래의 유망 품목으로 꼽힙니다. 특히, 육류 가공 기계와 축산 스마트팜 시스템은 당분간 큰 수요가 예상됩니다. 카자흐스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부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는 현지 파트너와의 합작 투자 및 협업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세 농가보다는 실질적으로 국고 수혜를 받을 확률이 높은 국립 농업연구소, 국립 대학교, 에이전트 등을 발굴하여 협업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은 카자흐스탄 농업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의료기기

카자흐스탄은 의료서비스의 발전과 의료시설의 확충 및 현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2020-2025년 의료개발 국가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2022년 4월 기준으로, 카자흐스탄 정부는 보건 산업에 8,079억 텡게(약 17억 달러)를 지출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7.9%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재정 투입은 2025년까지 의료 시스템 재정 수준을 GDP의 5%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국가 개발 계획의 일환입니다. 정부는 의료 분야의 디지털화와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보건 산업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2022년 기준 한국의 대카자흐스탄 의료기기 수출은 약 2,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3%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치과 기자재의 경우 유럽산 제품 대비 품질이 우수하고 가성비가 좋아 2019년부터 수입 상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으로는 1,057만 달러를 수출하였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주로 일본, 중국, 한국, 독일, 미국에서 의료 장비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현지 공공의료 인프라는 여전히 취약하며, 지역 및 사회 계층 간 의료서비스의 편차로 인해 자국 의료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저조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자흐스탄은 질병 치료를 위한 선진 의료 기술의 도입에 매우 적극적이며, 이를 위한 의료 장비나 의약품의 공급에 대해서는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한국의 의료 수준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한국형 ICT 의료기술 및 의료시스템의 보급,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한국 병원과의 협업 수요 발굴 및 공공-민간 파트너십(PPP) 프로젝트 입찰을 통한 현지 시장 진출이 필요합니다. 카자흐스탄 내에서 의료기기, 의약품의 판매 및 수출을 위해서는 등록/인증 절차가 필수적입니다. 등록/인증 신청 서류 접수 및 증명서 발급은 카작어나 러시아어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러시아어 가능 인력이 없을 경우 에이전트의 이용이 추천됩니다. 러시아어 카탈로그와 현지 광고는 필수적이며, 수출 후에도 장비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을 통해 한국 기업은 카자흐스탄에서 의료기기 및 의약품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고, 현지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료 출처: 코트라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