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사업 및 수출 소개
방글라데시는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로 부상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풍부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방글라데시의 시장 동향, 경제 성장 요인, 그리고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사업을 시작하거나 수출을 확대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맞춤형 전략을 제공합니다. 방글라데시의 저렴한 노동력, 급성장하는 중산층 인구, 그리고 정부의 외국 투자 유치를 위한 우호적인 정책 등이 이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탐색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 포스트는 방글라데시의 비즈니스 환경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사업 및 수출 전략을 개발하려는 기업인과 투자자에게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입니다.
시장 평가 및 전망
방글라데시는 2016년 이후로 연평균 7%대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에도 변함없이 상승하는 경제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17년 7.5%에서 2018년 7.9%로 증가했으며, 이후 2019년에는 7.3%,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5.2%까지 감소했지만,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6.8%, 7.1%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경제 성장은 방글라데시가 약 1억 6,900만 명에 달하는 막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빠르게 소득 수준을 끌어올리며, 중산층이 증가함에 따라 중고가 소비재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인프라 부족을 경제 성장의 가장 큰 장애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원조와 공공 부문을 주도하는 인프라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재정의 취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 등으로부터의 해외 차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중 전력난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전력 개발 지출은 33.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이는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인건비 상승에 따라 방글라데시는 봉제의류 생산기지로서 중국을 대체할 주요 국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방글라데시 봉제의류업 투자와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주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방글라데시의 봉제의류 산업은 국가 수출의 80%, GDP의 12%를 차지하고 있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큽니다. 이와 같이 방글라데시 경제는 다양한 요인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구 증가와 중산층의 확대, 인프라 개발을 위한 정부의 노력, 그리고 봉제의류 산업의 성장은 방글라데시가 향후 글로벌 경제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방글라데시 경제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의 주요 경제지표를 분석해보면, 방글라데시의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구는 2017년 164.7백만 명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2023년에는 169.4백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방글라데시가 지속적으로 인구 증가를 경험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명목 GDP는 2017년 293.76십억 달러에서 2023년 446.35십억 달러로 상승했으며, 이는 경제의 꾸준한 성장을 의미합니다. 1인당 명목 GDP도 2017년 1,466달러에서 2023년 2,581달러로 증가하며, 국민들의 생활 수준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질 성장률은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6%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영향으로 인해 성장률이 3.4%로 다소 낮아졌으나,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2023년에는 다시 6%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변동성을 보이며, 2023년에는 6.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전 년도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입니다. 또한, 재정수지는 GDP 대비 -5.4%에서 -6.3%로 점차 악화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이는 전반적인 경제 성장의 맥락에서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국제 무역에서는 총수출과 총수입 모두 증가하며 활발한 무역 활동을 보였습니다. 총수출은 2017년 35,911백만 달러에서 2023년 40,388백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총수입도 같은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무역 활동은 방글라데시 경제의 외부 개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환율은 2017년 82.65현지국/US$에서 2023년 96.00현지국/US$로 점진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국제 시장에서 방글라데시 타카의 가치가 변동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해외직접투자는 2023년 12백만 달러로, 이는 방글라데시가 국제적으로 투자를 유치하는 데 있어 매력적인 목적지임을 보여줍니다. 종합적으로, 방글라데시의 경제는 인구 증가, GDP 성장, 물가 상승률 관리, 활발한 국제 무역, 그리고 해외직접투자 유치 등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은 방글라데시가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주요 이슈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외환위기 상황
국제신용평가기관 Fitch는 최근 수입 증가와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의 외환 시장 개입으로 인한 외환보유고의 고갈이 심화됨에 따라 방글라데시의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했습니다. Fitch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외환보유고는 총 19% 감소했으며, 금년 말까지는 3개월 치 수입대금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환율 개입, 유가 상승, 수입 제한의 완화로 인해 2025년까지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디스(Moody’s)와 S&P Global Ratings와 같은 다른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들도 비슷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무디스는 외부 취약성 증가, 유동성 리스크 및 제도적 취약성을 근거로 방글라데시의 국가신용등급을 Ba3에서 B1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습니다. S&P Global Ratings는 대외 유동성 악화 및 불안정한 국내 정치 상황을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강등하고 장기신용등급을 BB-로 유지했습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은 2023년 및 2024년 회계연도(FY24) 방글라데시의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IMF는 2023년 9월, 방글라데시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고인플레 및 대외 지급금 우려 등으로 인해 금년 4월 전망치 6.5%에서 6%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2024년 1월 첫째 주에 예정된 방글라데시 총선을 앞두고 정치 불안정 및 환율 인상 등 대외 부문의 안정성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세계은행도 방글라데시의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2023년 4월에는 FY24 방글라데시 GDP 성장률을 6.2%로 전망했으나, 최근 발표된 Development Update for South Asia를 통해 고인플레 압박과 대외 부문의 취약성 등을 이유로 5.6%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023년 9월 발표된 Asian Development Outlook 2023 보고서에서 방글라데시의 GDP 성장률이 FY23의 6.0%에서 FY24에는 6.5%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국제기구와 신용평가기관들의 다양한 평가와 전망은 방글라데시가 직면한 경제적 도전과 기회를 잘 보여줍니다. 외환보유고의 감소, 경상수지 적자의 확대, 고인플레와 같은 요인들이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동시에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긍정적인 성장 전망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방글라데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경제 정책과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공격적 인프라 개발 목표와 원조 확대
방글라데시 정부는 인프라 부족을 경제 성장의 최대 장애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인프라 분야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하고 있습니다. 2020년 세계경제포럼(WEF)의 인프라 경쟁력 지수에서 방글라데시는 전 세계 138개국 중 105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인도가 차지한 68위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순위입니다. 이는 방글라데시가 인프라 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시사합니다. 2023년 7월에 발표된 2023/2024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연차개발예산(Annual Development Program, ADP)의 규모는 245억 달러로 배정되었습니다. 연차개발예산은 인프라와 에너지 등 국가 인프라 개선을 위해 편성된 정부의 개발 지출을 의미하며, 정책 방향을 가장 잘 드러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번 예산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인 부문은 전력, 철도, 도로, 수자원 개발 분야입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재원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원조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 중국 차관 등으로부터의 지원을 통해 발전, 도로, 항만, 상하수도 등 대형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습니다. 2019년 7월, 한국의 국무총리가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이후 양국 간의 투자 관심이 증대되었습니다. 이는 방글라데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방글라데시 정부가 인프라 개선을 위해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방글라데시의 인프라 개선 노력은 국가의 경제 성장과 직결되어 있으며, 향후 몇 년 간 이러한 노력이 어떻게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와 국제 사회의 협력을 통해 방글라데시는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경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매력 확대로 소비재 시장 및 제조업 신규투자 활성화
2023년 10월, 경제정보단체인 EIU는 방글라데시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반영하여 2024년 방글라데시의 GDP를 4,551억 달러, 1인당 GDP를 2,533달러로 전망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눈에 띄는 경제 성장을 이루어냈으며, 2020년에는 5.2%, 2021년에는 6.8%, 2022년에는 7.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2023년에는 6%, 2024년에는 6.2%의 성장이 예상되어 경제의 긍정적인 전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과 소득 수준의 증가로 인해 방글라데시의 국내 소비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전제품, 건강식품, 미용용품 등 소비재 및 연관 산업 분야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물류 및 교통난으로 인해 유통 시장의 성장이 지체되고 있어, 방글라데시 정부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10년 경제특구법의 발효와 Bangladesh Economic Zones Authority의 설립으로 시작된 경제특구(EZ) 개발은 제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기존 의류 산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제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우리나라 1970년대의 공업화, 수출 드라이브, 국산화 정책과 비견됩니다. 중국과 일본 정부는 방글라데시를 전략 국가로 지정하고 자국의 경제특구를 추진하고 있으나, 주변 인프라의 열악한 여건으로 인해 사업 진척 속도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비재 시장의 확대는 자체 제조업에 대한 신규 투자를 활성화시키고 있습니다. 1억 6,900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내수 시장은 가전, 식품, 소비재 등 신규 제조 활동을 촉진하고 있으며, 지방 및 농촌 지역까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이루어짐에 따라 소득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방글라데시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방글라데시는 경제 성장, 소비 시장의 활성화, 경제특구 개발, 그리고 내수 시장의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방글라데시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중진국 진입을 위한 경제정책 드라이브
방글라데시는 ‘Vision 2021’을 통해 독립 50주년인 2021년에 중진국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후 2026년에는 최빈국(LDC: Least Developed Country)에서 졸업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방글라데시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방글라데시는 2041년까지 선진국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20년의 GDP 3,290억 달러에서 2041년에는 2조 5,800억 달러로, 1인당 국민소득을 1,978달러에서 12,600달러로 상승시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HSBC는 2030년 방글라데시의 경제 규모가 전 세계 26위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2018년의 42위에서 크게 상승한 것입니다. 방글라데시는 지난 8년간 연평균 약 7%의 성장률을 유지해 왔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2020년에 5.2%의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는 국가의 경제적 회복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정부는 경제성장률을 두 자릿수, 즉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방글라데시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섬유 및 봉제업은 전체 인구의 약 30%가 종사하고 있으며, 국가 수출 총액의 80% 이상, 전체 제조업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임금과 GSP 관세 특혜에 의존하는 특정 산업에 대한 편중 현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봉제산업의 자동화와 최빈국 졸업에 따른 관세 혜택 박탈은 주요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방글라데시는 기존의 단순 봉제업에서 탈피하여 기능성 섬유 등으로 봉제 의류의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 제약, 조선 등으로 산업 고도화 및 수출 품목의 다변화를 모색 중입니다. 완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전자, 자동차, 오토바이 등의 현지 조립 생산으로 전환하는 추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방글라데시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입니다. 방글라데시의 이러한 변화와 발전은 국가가 당면한 여러 도전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방글라데시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 공급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재생에너지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특히 태양광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활용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전력 소비량은 2030년에 188Twh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현재의 열악한 인프라 상태로는 LNG, 석탄 등을 활용한 화력발전소의 최대 활용률이 58%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방글라데시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추진에 더욱 긴급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방글라데시의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은 1195MW로 전체 발전 용량의 4.5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은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재생에너지 소스로, 주로 가정 및 농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약 550만 대의 가정용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으며, 농업 효율화를 위해 2025년까지 10만 개 이상의 태양열 관개 시설 설치를 추진 중입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태양광 패널 장비 및 부품 수입에 대해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국가 전체 전력 생산 중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대폭 높이겠다는 방침을 뒷받침합니다. 2020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시행되는 방글라데시 제8차 5개년 계획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총 발전 용량 중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1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은 재생에너지 확충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환경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글라데시의 노력은 국제사회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 전환은 방글라데시가 직면한 에너지 공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글라데시의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경로를 모색하는 다른 국가들에게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2026년 최빈개도국 특혜관세 졸업 예정
방글라데시는 2026년에 최빈개도국(LDC)의 지위에서 졸업할 예정입니다. 이는 경제적 발전과 성장을 의미하는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동시에 LDC로서 누리던 무역 특혜, 특히 관세 특혜 상실로 인한 도전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방글라데시가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와 기업계는 이에 대응하여 기업 운영 비용을 줄이는 다양한 방안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비용 절감은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주요 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모색하는 등 무역 다변화 전략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FTA는 상호 유리한 조건 하에 무역 장벽을 제거하거나 줄여, 국가 간 상품 및 서비스의 교류를 촉진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방글라데시가 국제 무역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LDC 졸업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FTA 협상과 체결은 복잡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이지만, 장기적으로 방글라데시의 수출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러한 전환기를 맞이하여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 기술 개발, 인프라 개선 및 법적, 경제적 환경의 개선을 포함합니다. 특히,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점적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결국, 방글라데시는 LDC 졸업을 기회로 삼아 국가의 경제적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국제 무역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방글라데시가 더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루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출 전략
신규 제조업 설비 공급 확대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 중에서도 원재료 및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던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특히, 방글라데시의 기업들은 원재료 공급의 차질을 겪으며 원재료 생산 설비의 확충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생산기지로 방글라데시가 부각되면서 제조설비 수요의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재편 조짐에 따라 방글라데시 정부 역시 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과 방글라데시 간의 제조업 환경은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국내 제조 설비 및 기계류의 수출 확대뿐만 아니라 제조업 엔지니어링 서비스 수출 시장의 확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컨설팅 서비스와 기술 인력의 해외 취업 기회가 증가하며, 제조설비와 관련된 국산 원재료 및 관련 부품의 수출 확대도 기대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설비 업그레이드에 따른 지속 가능한 시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의 진출 전략 및 유망 품목 선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지 대기업의 신규 공장 설립 및 관련 설비 수요 발굴은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대기업의 자본과 한국 기업의 기술력을 연계한 제조업 엔지니어링 서비스, 유휴 설비 및 기술 형태의 패키지형 진출이 유망한 분야로 꼽힙니다. 전기·전자 제품, 의료용 소모품, 생활용품 제조설비 등이 특히 유망한 품목으로 예상됩니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기·전자 제품 및 생활용품의 증가는 각종 제조설비부터 포장재까지 다양한 품목들의 수입 증가세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지 가전 대기업인 Walton사는 최초로 한국산 프레스 설비와 사출 성형 기계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는 한국 제조설비의 우수성을 방글라데시 시장에 입증하는 사례로,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방글라데시 시장에 진출하고,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글라데시의 제조업 환경 변화와 한국 기업의 기술력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유망 소비재 시장 적극 공략
방글라데시는 세계 8위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득 수준의 지속적인 증가를 기반으로 가전제품, 건강식품, 미용용품 등 소비재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2,688달러로 아직까지는 소비 시장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2010년 이후 연평균 6% 이상의 경제 성장을 보이며 소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은 중산층을 중심으로 품질을 중요시하는 소비 형태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중고가 소비재 시장의 확대는 방글라데시의 중산층과 고소득층의 성장 잠재력이 아시아에서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는 점에서 기인합니다. 여성의 사회 활동 증가로 소비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 구매력 상승으로 인해 기존의 인도나 중국산 저가 제품 대신 다양한 국가의 중고가 소비재가 시장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먹거리와 미용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건강식품, 미용용품, 가전제품 등 중고가의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 공략이 유망한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방글라데시의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현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소비재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지에서 생산되는 다국적 브랜드와의 경쟁은 쉽지 않으므로, 현지 파트너와의 합작 공장 설립이나 원료 공급 등의 방안을 대안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화장품과 같이 총관세율이 160%에 이르는 고급 소비재 품목의 경우,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해외 유력 브랜드들은 현지 생산 체제로 전환하여 돌파구를 마련하기도 합니다. 이는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방글라데시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될 것입니다. 방글라데시의 소비재 시장은 구매력 확대와 중산층의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현지 시장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효과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현지 생산 및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시장 접근 방식이 유망한 전략으로 강조됩니다.
의료기기 시장 적극 공략
방글라데시의 의료기기 시장은 현재 미국 및 독일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및 중국 제품의 시장 점유율도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CT, MRI, ECG 등의 영상의료장비 분야에서 이들 국가의 제품이 주로 수입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연간 약 500만 달러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방글라데시 의료기기 시장에서 한국 제품이 더 큰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여지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 예산 중 의료 등 공공 서비스의 비중을 20% 이상으로 가장 높게 책정했습니다. 이는 국민의 70% 이상이 정부 병원을 이용할 정도로 국영 의료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반영합니다. 고급 의료기기는 주로 민간 병원이 수입하고 있으며, 한국산 제품은 2015년 이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19 이후 현지 병원들 사이에서 한국산 의료기기의 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으나,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방글라데시의 의료기기 시장은 양극화되어 있으며, 고가 장비는 주로 독일산을, 저가 제품은 중국산을 위주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에서는 특별한 규제는 없으나 FDA 및 CE 승인이 사실상 필수로, 이는 한국 제품의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MRI, CT와 같은 대표적인 첨단 기기를 제외한 다른 기기들은 가격에 민감하므로, 중국 제품 대비 우수한 품질과 유럽, 미국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EDCF 자금 지원으로 건설된 BSMMU 병원 증축 프로젝트는 현지 의료 관계자들에게 한국산 장비의 우수성을 인식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공공 부문 병원 입찰 참여를 위해서는 유능한 에이전트 발굴이 필수적입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100개 사 이상이 정부 병원에 필요한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에이전트로 활동 중이며, 옥석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료주의적인 환경으로 인해 입찰이나 직접 구매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에이전트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자금력과 발주처 대응 능력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전략을 통해 한국 기업들은 방글라데시의 의료기기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방글라데시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적절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2022년 말 기준으로, 방글라데시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은 전체 발전 용량의 3.5%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방글라데시 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음을 나타냅니다. 방글라데시 재생에너지 정책 2008은 지방자치설계과(LGED), 민간기업, NGO를 비롯한 모든 전력 부문 유관 기관이 모여 공동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프로그램을 고안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이 정책은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상호 협정 체결을 통해 민간에서도 5MW를 초과하지 않는 전력량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하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시행자가 송배전 사업자와의 상호 협정을 통해 사용료 지불 후 송배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합니다. 또한, 모든 재생에너지 관련 발전 기자재 및 부품 구매에 대해 15%의 부가가치세 면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 정책은 재생에너지 재원 조달 형태를 공공, 민간, 기부 외에 탄소 배출 거래, 탄소기금, 재생에너지 투자 재원 등으로 확대하며, 원거리 지역에 소액 대출 체계 지원망을 구축하여 재생에너지 기자재 구매를 지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의 요금을 일반 전기요금보다 10% 가산해서 정부가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태양광 패널 장비 및 부품 수입에 대해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2030년까지 국가 전체 전력 생산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30%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이러한 정부 정책을 활용하는 것은 방글라데시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에게 유리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태양광 시스템 설비 및 부품은 방글라데시에서 유망한 품목으로 꼽힙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도심 외 지역에 대한 안정적 전기 공급을 위해 2025년까지 10만 개 이상의 태양열 관개 시설 설치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는 태양광 관련 기업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으며, 방글라데시의 재생에너지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방글라데시의 재생에너지 분야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에 관심이 있는 기업에게 큰 기회의 장을 제공합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 증가는 이 시장에서의 활동을 확대하기에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