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업 및 수출을 위한 분석 및 추천 전략 2024

미국 사업 및 수출 소개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는 다양한 기회와 도전이 존재합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미국에서의 사업 운영 및 수출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며, 시장 조사, 법적 규제, 문화적 차이, 마케팅 전략, 그리고 현지화의 중요성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추천합니다. 미국 시장의 복잡성을 헤쳐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과 함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접근법을 탐색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미국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를 최대화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시장 평가 및 전망

미국 경제는 2023년 상반기까지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은행의 고강도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고용 시장과 소비를 기반으로 한 회복 탄력성을 보이며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이 시기 동안 미국 경제는 다양한 경제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강인함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 말부터 경기 둔화의 신호가 뚜렷해지기 시작했으며, 이는 2024년 미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4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0-1%대 초중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 의회예산국이 추정한 잠재 성장률인 1.7%를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예측은 2023년 말부터 누적된 연방준비은행의 통화 정책 효과,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영향, 고용 시장의 둔화, 그리고 신용 조건의 긴축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러한 경제적 압력은 가계와 기업의 재정 상태를 악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향후 더 큰 경제 불확실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의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고, 고용 시장이 여전히 강력함에 따라 연방준비은행의 목표 인플레이션율 2%에 도달하는 데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는 연준의 긴축 정책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2023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제시된 2024년 금리 전망치는 5.1%로, 이전 6월에 제시된 4.6%에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미국 경제가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에서 대규모 실업 없이 연착륙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골디락스 상황, 즉 물가가 안정된 상태에서 성장이 지속되는 이상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2023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미국 고용 시장은 노동 참여율 증가와 신규 채용 감소로 시장 내 초과 수요가 줄어들며, 대규모 해고를 통한 고용 시장의 침체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그러나 유가 상승이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차입 비용의 증가가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금융권의 신용 경색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 불확실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며,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주의를 요구합니다. 미국의 경제는 지난 몇 년간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성장과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의 경제 성장 추이를 살펴보면, 명목 GDP, 1인당 명목 GDP, 실업률, 소비자물가상승률 등 주요 경제 지표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고, 미국 경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경제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5.9%, 2.1%의 실질성장률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 정책과 백신 보급 확대에 힘입은 결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2023년에는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어 2.1%를 기록하며, 경제 성장의 모멘텀이 약화되는 조짐을 보였습니다. 인구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며 2017년 325백만 명에서 2023년에는 336백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의 잠재적 성장 동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또한, 1인당 명목 GDP 역시 꾸준히 상승하여 2023년에는 80,410달러를 기록, 국민의 생활 수준 향상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재정수지는 지속적인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3년 재정수지는 GDP 대비 -5.7%를 기록하며, 재정 건전성 확보에 대한 필요성을 시사합니다.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역시 큰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외부 경제와의 교류에서도 미국 경제가 직면한 도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에 대한 전망을 보면, 미국 경제는 여전히 다양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이 경제 성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미국 경제가 이러한 도전을 어떻게 극복하고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지는 향후 정부의 경제 정책과 글로벌 경제 환경에 크게 의존할 것입니다. 종합적으로 미국 경제는 다양한 내외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성장과 도전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미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의 중심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며, 이에 따른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연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이슈

지속되는 대중견제 속 미국의 향후 행보 주목

미국은 최근 몇 년간 중국 경제와의 배타적 관계 유지를 위해 수출 및 투자 규제를 강화하는 정책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미국 내 생산을 조건으로 하는 새로운 법과 수출 통제의 강화를 기반으로 하며, 공급망 내에서 중국의 배제와 대중 무역 장벽의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전기차 세액 공제 세부 지침에서 중국 소유 혹은 통제하에 있는 기업으로부터의 핵심 광물 조달을 금지하였고, 반도체 과학법은 우려 국가인 중국 내 사업 확장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반도체 제조기업에 대한 미국 내 신규 사업에 대한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의 나노 프로세서 생산과 관련하여 미국 상무부에 대한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모든 기술 수출 중단 요구 등으로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미국은 이와 같은 수출 통제를 통해 중국의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반도체 등 첨단 산업 기술의 굴기를 견제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이러한 조치에 일본과 네덜란드와 같은 동맹국들도 동참하여 첨단 반도체 제작에 필요한 핵심 장비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강화하였습니다. 미국은 대내외 해외투자 감시를 확대하여 첨단 기술에 대한 중국 자본의 유입을 제한하고 미국의 핵심 기술의 대중 유출 방지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외국인투자위원회의 집행 강화는 미국 내 핵심 및 신흥 기술 분야에 중국계 투자 자본의 유입을 방지하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조치는 반도체, AI, 양자 컴퓨팅 등의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제한하려는 미국의 의도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동시에 미국은 우방국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동맹국을 추가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의 본격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항하고 미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은 공급망 위기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보완적 협력을 도모하려 하며,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의 우려국으로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취하고 있습니다. 영국과의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대서양 헌장 2.0은 미국과 유럽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중국에 대한 공동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러한 노력은 국제사회 내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고, 민주주의와 인권 존중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의 연대를 강화하려는 미국의 의도를 반영합니다. 미국의 이러한 정책들은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국가 안보를 보호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동맹과 협력을 통해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에 대응하려는 전략적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자국의 기술과 산업을 보호하고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수준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 및 기술 경쟁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인플레 시대 소비행태와 주목해야 할 신소비 계층

최근 몇 년 간 이례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다양한 소득 계층에서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잠시 증가했던 소비가 다시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은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제품이나 저렴한 제품을 찾는 경향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2023년에도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거비의 급등, 금리 인상으로 인한 차입 비용 증가, 대출 기준의 강화 등이 체리슈머를 양산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체리슈머란 한정된 자원으로 전략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의미합니다. 생필품에 대한 알뜰한 소비 수요는 주로 저소득층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최근에는 리치세션 우려로 인해 고소득층에게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고소득자 사이에서도 달러스토어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 지출에 대한 압박을 광범위한 소비계층이 느끼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연 소득 10만 달러 이상의 소비 계층에서 달러스토어를 방문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할인점과 대형 슈퍼마켓 체인의 매출 증가, 중고 제품 판매 산업의 성장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치제안이 고소득 소비자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생필품 구매가 늘고 있습니다. 저가 제품과 자체 브랜드 제품의 성장은 소비자들이 어떻게 예산의 압박을 받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또한, 초저가에 제품을 판매하는 중국 직구 쇼핑 사이트의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중개인과 물류 거점을 제거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패스트패션 브랜드 쉬인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티무와 같은 사이트에서 두드러집니다. 이러한 중국 직구 사이트는 배송 시간이 다소 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료 반품 정책 등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되고 있습니다. 고물가의 여파로 가계 예산에 대한 압박이 계속되면서 합리적인 소비 수요는 2024년까지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가계 소득의 하락세와 금리 인상의 여파로 신용카드 부채가 급증하고 있으며,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등이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ESG 공시 법제화, 의무화, 구체화에 따른 공급망 압박 본격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3년 3월 기후공시 의무화에 관한 초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탄소 배출 감소의 관리 대상이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제 자신들의 직·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 뿐만 아니라 협력사 및 납품업체에서 발생하는 외부 간접 배출까지 공시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공시 이행에 대한 강제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 내 대부분의 주식회사와 증권을 발행하는 외국회사들에게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ESG 대응이 미비한 협력사는 공급망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환경은 미국 내 상장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국내 협력 업체들에게도 탄소 배출 저감 부담을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기업들은 “공급망 ESG 실사 대응” 및 “ESG 의무 공시”를 주요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이는 “국내외 고객사의 요구 확대” 및 “ESG 규제 도입” 등으로 인해 비용 부담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ESG 경영의 중요성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기업의 사회적 경영(Social)과 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한 감시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기업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SEC는 기후공시에 이어 인적자본 운영 관련 공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직원의 근속연수, 복지 및 교육, 인종 등에 관한 구성원 정보의 공개 압박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PwC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거의 절반인 48%가 인적자본 관리를 포함한 사회문제에 대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과 같은 법안들이 공급망 내 기업의 노동 환경 및 인권 관련 단속 및 규제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불안정한 노동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의 확대는 브랜드 가치의 손상과 시장 점유율 및 가격 경쟁력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의 노동 환경 관리가 경영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업의 미흡한 데이터 지배구조 관리로 인한 공급망 내 정보 유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SEC는 사이버 보안사고에 대한 공시를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2023년 7월 26일에 신설했습니다. 시장에서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점점 더 적극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신념에 따라 가치 소비를 실행하는 미닝아웃 트렌드의 확대와 연결됩니다. 미닝아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윤리를 고려한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표출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러한 트렌드의 확산은 환경을 고려한 소비를 하는 그린슈머의 증가를 가져왔고, 기업의 환경보호 노력이 소비 결정에 중요한 결정 요소로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그린워싱을 고발하고 기업의 신뢰도를 하락시키는 등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린워싱은 친환경적이지 않은 것을 친환경인 것처럼 홍보하고, 기업의 녹색경영을 추구하는 것처럼 소비자를 호도하는 위장 환경주의를 의미합니다. 2022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발생한 ESG 관련 소송 중에서 환경 관련 소송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투자 열풍에 힘입어 산업 전반에 AI 도입 가속화

인공지능(AI) 기술이 점차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미국에서는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AI 기술을 채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로봇 자동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가상 에이전트, 딥러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기업들은 2022년을 기점으로 앞으로 10년 동안 미국 내 모든 산업 분야에 AI 도입률이 평균 25%에 이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장은 일반 사무, 법률, 건축·기술, 회계, 농수산업, 헬스케어, 예술·문화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나타나고 있습니다. AI 기술에 대한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에는 AI 산업에 대한 투자가 약 5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투자의 결과로, 10년 후에는 전 세계 GDP의 7%, 생산성은 1.5% 이상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형성된 앱 시장이 생성형 AI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예상과 맞물려 정보력의 주체가 AI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집중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AI를 최우선 개발 사업 분야로 삼고 있습니다. AI R&D, AI 인프라 구축, 개발 인력 확보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3년에는 AI 기술 개발에 애플, 서버 증설에 알파벳, 기존 AI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에 아마존 등이 큰 자본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기업들 간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또한 AI 분야의 패권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AI 기술 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재단에 1억 4,000만 달러를 지원하여 국가 AI 연구기관을 설립하고 AI 관련 연구 및 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에 제정된 국가 AI 이니셔티브법에 의거하여 2022년에만 AI 분야에 17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미국이 AI 부문의 리더십을 유지하고, 신뢰 가능한 AI 시스템을 개발하여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기술적 진보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이끌어내며,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과 정부는 AI 기술에 대한 이해와 적응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비하고, 이를 통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AI 기술의 확대와 발전은 미래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으며,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첨단전략산업 부흥 지속

미래 첨단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러한 첨단전략산업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내 생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지원을 통해 해외의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과학법과 IRA를 비롯한 여러 연방 및 지방정부의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밸류체인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우위를 확보해 국가안보를 강화하고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며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과학법과 IRA의 효과는 이미 첨단전략산업 부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1년 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첨단산업 분야에는 약 4,1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민간투자가 유치되었습니다. 이중 반도체와 전자 분야에 전체 투자 금액의 46%가 집중되었으며, 전기차와 배터리, 청정에너지 분야에는 투자 비중이 48%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 첨단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미국은 태양광 산업을 중심으로 큰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35년까지 전체 전력의 40%를 태양광으로 대체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매년 30기가와트, 2025년부터 2030년까지는 매년 60기가와트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야심찬 목표는 시장의 빠른 성장과 활발한 투자를 이끌고 있지만, 동시에 공급망 내에서 높은 중국산 의존도가 미국이 직면한 중대한 과제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2022년 미국의 태양광 신규 설치 규모는 25기가와트에 달했으며, 이는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규모였습니다. 전체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 중 9%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이 발표한 2023년의 신규 전력 생산 계획을 보면, 태양광 설비 규모가 29.1기가와트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태양 에너지 산업협회와 우드맥킨지는 2023년 태양광 신규 설치 규모가 전년 대비 53% 증가한 32기가와트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전력 설비의 확대와 함께 중국 중심의 태양광 밸류체인의 재편을 목표로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미국의 청정에너지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의 다변화와 국가 안보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미국은 첨단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자립과 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출 전략

첨단 제조업 부흥을 활용한 소부장 진출 기회 확대

한국의 첨단 산업은 최근 몇 년간 괄목할 만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의 효과로 첨단 산업 분야의 제조업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 그 중 하나입니다. 2024년 현재, 우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목격하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에 대한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의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과학법과 IRA를 통해 대규모 보조금을 지원하며 이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2021년 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미국의 민간 투자 규모는 첨단 전략산업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전자 분야에는 약 2130억 달러가 투자되었고,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에는 1340억 달러, 청정 에너지에는 1060억 달러가 투자되었습니다. 이러한 투자 확대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 시설 증설과 배터리 제조사, 소재 기업들의 완성차 기업과의 합작 투자 혹은 단독 투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서는 한국 대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 공장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관련 소재, 부품, 장비 수요의 증가로 이어져 2022년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장비 수입액이 전년 대비 49.7% 증가하는 등 장비 공급 기회의 확대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IRA의 시행은 배터리의 미국 현지화 전략을 더욱 중요하게 만들었고, 핵심 소재 공급이 수요를 미치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2022년 미국의 전기차 판매는 55% 증가했으나, 배터리 수요는 그보다 더 많은 80%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배터리와 관련된 핵심 소재 수요의 증가로 이어졌고, 리튬의 경우 2017년 이후 공급량이 180%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과 2022년에 수요가 공급을 초과했습니다. 미국 내 제조시설 투자가 활발해짐에 따라, 국내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진출 전략이 필요해졌습니다. 반도체 제조 기업에 대한 대규모 세액 공제 혜택 및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있어, 대기업과의 동반 진출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는 국내 기업들에게 미국 내에서의 제조시설 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경제 환경에서 첨단 산업의 제조업 투자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투자 확대는 미래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린 전환에 따른 인프라 확충 및 공급망 다변화에 맞추어 현지화 추진 및 신시장 공략

현대 사회에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ESG 트렌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바이든 정부가 강력한 친환경차 육성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 관련 부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계, 특히 Big 3로 알려진 기업들의 내연차 프로젝트가 급감하는 추세로 이어지고 있으며, 미 정부는 2032년까지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3분의 2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배경 하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정부의 정책적 목표를 맞추기 위해 전기차 생산 계획을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GM은 2025년까지 100만 대, Ford는 2026년까지 200만 대의 전기차 생산 목표를 세웠으며, Stellantis는 향후 12년 안에 100% 전기차만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전기차 생산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확보에 있어서도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가지며, 제조업체들은 각자의 ESG 정책에 따라 협력사에게도 친환경적인 제품 생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청정수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정수소는 수소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지 않거나 현저히 줄일 수 있는 수소를 말합니다. 미국 정부는 인프라 투자와 일자리법을 통해 청정수소 예산으로 95억 달러를 배정하였고, 청정수소 생산 및 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청정수소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2035년까지 청정수소경제 진입을 목표로 하는 ‘국가 청정수소 전략’ 발표로 이어졌습니다. 태양광 분야에서도 미국은 중요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미국은 2035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량의 40%를 태양광 발전으로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추세를 기회로 활용하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특히 IRA 내 투자 세액 공제 상향 조정 및 연장, 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 적용을 통해 미국 내 재생에너지 설비의 촉진 및 생산시설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노동력 부족 위기가 불러온 기회, 로봇 시장 공략

최근 몇 년간 고용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된 인력 부족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규모 은퇴와 전문 기술 교육 시스템의 부족, 그리고 이민 정책의 변동으로 인한 숙련된 노동자의 공급 부족 문제와 맞물려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2022년 7월에 400억 달러의 예산을 편성하고 각 주정부와 협력하여 산업 전반에 걸친 숙련 노동자 양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산업별로 미충원율을 살펴보면, 금융 부문에서 55%,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에서 45%, 레저 및 호스피탈리티에서 65%, 제조업에서 25%, 도소매에서 20%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인건비 상승을 부추기는 동시에 1인당 업무량 증가로 인해 생산성이 저하되는 문제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로봇을 통한 자동화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으며,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성능, 생산성, 비용적 측면이 개선됨에 따라 로봇 도입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는 미국의 제조업 육성 정책과 공급망 재편에 따른 리쇼어링 영향으로 스마트팩토리가 업계 인력 수급 문제 해결 및 생산성 향상, 지속 가능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제조업계는 급격한 인건비 상승과 숙련된 노동자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팬데믹 이후 제조업 임금 상승률은 연평균 3-4%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생산 원가를 유지하고, 생산 효율을 증대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산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업 분야에서도 고착화된 전문 서비스 분야의 인력 부족과 팬데믹 이후 서비스 업계 종사자의 임금 상승,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로봇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서비스 로봇 시장으로 성장하였으며, 로봇을 채택함으로써 레저, 접객업, 의료, 물류,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 산업에서 생산성과 서비스 품질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로봇을 이용한 원격 진료와 수술, 환자 관리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로봇 기술의 발전과 적용은 고용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로봇과 인공지능의 도입은 일부 전통적인 직업을 대체할 수 있으나, 동시에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위한 직업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대 사회는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를 준비하며, 기술 발전에 따른 직업교육 및 재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모든 일상에 스며든 AI: 인프라 확충 참여와 기술 제품으로 승부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약 474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2025년까지 2배 이상 증가하여 81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메타, 알파벳 등 주요 기업들은 생성형 AI 시장 선점을 위해 거대한 자본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AWS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1억 달러의 자본을 투자했습니다. 이러한 AI 개발의 확대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3년 빅테크 기업들의 자본은 AI 기술 개발, 서버 증설, 기존 AI 소프트웨어의 유지보수 등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적용은 산업 현장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AI 기술을 적용하는 기업의 비율은 50%에 달하며, 이는 2017년에 비해 2.5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AI는 시간 단축, 노동 집약적 작업의 해결, 안전 극대화, 시간과 장소의 한계 극복, 개인 맞춤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 기업들도 AI 소프트웨어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사이버 해킹 관련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에 대한 AI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AI 기술 시장의 확대는 서버, 반도체 등 인프라 및 부품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서버 시장은 2023년 1,255억 달러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8.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AI 반도체 시장은 2022년 169억 달러에서 2032년에는 2,274억 달러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기술의 발전과 적용은 서비스 제공의 안정성을 높이고, 새로운 형태의 하드웨어 수요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환경 센서 등 인지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에서의 새로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처럼 AI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에 따른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은 향후 더욱 발전된 서비스와 제품의 출현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한류 열풍을 활용한 미국 식품 시장 공략 강화

한류, 즉 K-Wave의 세계적인 확산과 함께 K-Food, 즉 한식 시장의 성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는 한국의 문화, 예를 들어 K-Pop, 영화, 드라마, 음식, 패션 등은 미국에서 특히 높은 주목도를 받으며, 이러한 콘텐츠는 한국 식품의 매출 증가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콘텐츠 내에서 소비되거나 언급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는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달고나, BTS 멤버 정국이 소개한 불닭 마요 들기름 막국수, ‘기생충’의 짜파구리 등은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한국 식품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SNS 생태계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한국 제품은 기존 미국 시장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함을 제공하며 마케터와 인플루언서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고물가 시대의 장기화로 인해 가정에서 직접 요리하는 집밥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높은 물가 상승률로 인해 소비자들이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호하게 되었고, 이는 한식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익숙해진 간편식 제품을 활용하거나, 한국적인 맛을 낼 수 있는 소스류를 통해 손쉽게 한식을 즐기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SNS를 통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식품 산업에서 SNS 마케팅의 중요성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SNS는 식품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소비자들에게 한국 식품과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컬처와 연계된 마케팅, 예를 들어 K-Pop이나 K-드라마와의 연계를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한국 식품을 소개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비건 식품의 인기도 미국 시장에서 한식의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식습관 변화로 인해 채식주의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비빔밥, 떡볶이, 순두부찌개 등 채식주의자도 즐길 수 있는 한식 메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식품 산업에 새로운 시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리라차 소스 공급난으로 인해 한국의 고추장과 같은 대체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식품의 미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 식품의 다양성과 매력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가성비 소비 확대, 합리적인 지출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 공략

고금리와 고물가가 장기화되고 고용 시장이 둔화되는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가성비 높은 알뜰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소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80%에 달했으며, 이는 2022년 7월 대비 6% 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소비자들은 재량 소비보다는 필수적인 소비를 우선시하고, 세일을 기다리며 지출 시점을 최대한 늦추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중국 직구 기업들이 공격적인 마케팅과 초저가 판매 전략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패스트패션 브랜드인 쉬인과 티무가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방대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상품을 제공하고, 중국에서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중간 유통 과정을 축소하여 관세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높아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합리적인 소비 옵션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알파 세대가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디지털 기술과 SNS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며, 비록 소비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나이대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을 통해 직접 돈을 벌고 관리하는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키드인플루언서의 수익 분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마련되어 2024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는 알파 세대의 소비시장 진입을 예견하고 이들을 위한 모바일 직불카드 발급 등 소비 및 지출 관리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국 기업들에게는 이러한 변화가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직구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하거나 한국형 직구 플랫폼을 개발하여 미국 내 ‘합리적 소비’ 트렌드를 겨냥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기존 E-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하여 현지 진출을 용이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구독 경제 모델을 활용하여 고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K-제품을 제안하는 것도 유망한 전략입니다. 미국 소비자 커뮤니티의 회원을 대상으로 샘플링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미국 내 한국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적인 소비자층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전략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알파 세대의 등장을 반영한 것으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방안입니다.

자료 출처: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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