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사업 및 수출을 위한 분석 및 추천 전략 2024

페루 사업 및 수출 소개

페루 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하는 기업가와 사업자들을 위한 본 포스트에서는 페루의 경제적 특성, 주요 산업 분야, 그리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위한 심층 분석과 권장 사항을 제공합니다. 남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인 페루는 다양한 자원, 안정적인 매크로 경제, 그리고 확장되는 자유 무역 협정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페루의 비즈니스 환경을 이해하고, 현지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페루 내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과 함께, 잠재적인 수출 기회를 최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탐색합니다.

시장 평가 및 전망

페루 경제는 2023년 도전적인 한 해를 보냈습니다.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농업 생산 감소, 그리고 폭우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소비 위축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들로 인해 재정경제부는 2023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1.1%로 하향 조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와 같은 부정적인 요소들은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여러 분야에서의 활동이 크게 저해되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에는 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정경제부는 2024년 페루의 경제가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의 배경에는 공공 및 민간 투자의 활성화와 소비의 회복이 주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에 겪었던 여러 불안 요소들이 대부분 해소되면서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은 물가의 안정과 사회적 갈등의 해소가 기대되는 해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관광, 민간투자 및 소비의 활성화를 이끌며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입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의 증가는 관광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23년 대비 42.1% 증가한 3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페루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경제 성장의 또 다른 주요 요인은 서비스업, 광업, 그리고 농업의 회복입니다. 페루 GDP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이들 분야의 회복은 전반적인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엘니뇨로 인한 생산성 저하의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는 2024년에도 페루 경제가 직면할 수 있는 주요 도전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이와 같이 2024년 페루의 경제는 여러 긍정적인 요소들 덕분에 성장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 및 민간 투자의 활성화와 함께, 관광 산업의 회복이 크게 기대되고 있으며, 서비스업, 광업, 농업 등 주요 산업 분야의 회복도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엘니뇨와 같은 자연 현상으로 인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페루 경제는 2024년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페루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중요한 소식입니다. 최근 몇 년간 페루 경제는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여러 경제 지표에서 중요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인구는 2017년 31.4백만 명에서 2023년에는 34백만 명으로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는 소비 시장의 확대를 의미합니다. 명목 GDP는 2017년 214.4십억 달러에서 2023년에는 268.23십억 달러로 상당히 증가했고, 이는 페루 경제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특히, 1인당 명목 GDP는 2017년 6,700달러에서 2023년 7,772달러로 점진적인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국민 개개인의 평균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실질성장률은 2020년 -11.1%의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2021년에는 13.2%로 급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2023년에는 1.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실업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경제 상황의 중요한 지표로서, 실업률은 2022년 7.8%에서 2023년에는 7.5%로 소폭 감소했으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22년 7.8%에서 2023년에는 5.6%로 하락하는 등 경제의 안정성이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재정수지는 GDP 대비 -2.0%로, 경제 규모 대비 정부 재정의 적자 규모가 관리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재정 건전성의 관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총수출과 총수입, 무역수지 등 무역 관련 지표는 페루가 국제 무역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환율 역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로, 2017년 3.26에서 2023년에는 3.72로 점진적인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는 페루 솔화의 가치 변동을 나타내며, 수출입 비용 및 해외에서의 투자 비용에 영향을 줍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은 페루 경제의 전반적인 트렌드와 건전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구 증가와 GDP 성장은 시장의 확대와 경제력의 강화를 시사하며, 실업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의 변화는 경제의 안정성과 국민들의 생활 수준 변화를 보여줍니다. 또한, 재정수지와 무역 지표들은 국가 재정의 건전성과 국제 무역에서의 위치를 나타내며, 환율 변동은 국제 경제와의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와 같은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페루 경제의 현재 상태와 향후 전망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요 이슈

페루 정국 불안 속 APEC 2024 개최와 OECD 가입으로 안정화 도모

페루의 정치적 불안정성은 지난 5년간 두드러졌습니다. 이 기간 동안 대통령이 다섯 차례나 바뀌었으며, 2022년 12월에는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전국적인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이 시위들로 인해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었고, 6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마추픽추로 가는 관문인 쿠스코 공항까지 폐쇄되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페루의 정치적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페루와 좌파 성향의 멕시코, 콜롬비아,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와 같은 국가들과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특히 멕시코 대통령은 페루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 일련의 행동을 취했으며, 이에 페루 정부는 멕시코 대통령을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하고 입국을 금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국제적인 관계에서의 긴장과 정치적 불안정성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경우, 친기업 정책으로 인해 기업 CEO들 사이에서는 71%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지만,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지지율은 12%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대통령의 정책이 특정 계층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전반적인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2024년에도 페루의 정국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시민을 위한 APEC 2024’ 계획을 발표하며, 무역, 투자,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헤르바시 총리 또한 APEC 개최를 통해 성장과 안정을 추구하고, 페루의 취약 계층 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국내외적으로 페루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경제적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2023년 초, 페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위한 가입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OECD 사무총장은 공공정책, 경제, 사회, 환경, 교역, 투자, 공공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층 심의를 거쳐 페루의 정책 개선을 위한 권고사항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페루 정부는 조세율이 OECD 가입국보다 낮은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세율 및 세법 집행 강화를 통해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 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노력은 페루가 정치적 불안정성을 극복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위치를 강화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페루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이 페루의 국제적 이미지 개선과 경제적 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그러나 정치적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러한 정책들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24 APEC 정상회의, 신항만 운영 등으로 물류 및 관광 호조 전망

페루는 1998년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에 가입한 이후, 2024년에는 세 번째로 의장국을 맡게 됩니다. 이번 의장국 수행은 페루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페루는 리마, 트루히요, 아레키파, 우루밤바(쿠스코), 우카얄리 등 총 5개 도시를 중심으로 160회 이상의 APEC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는 페루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과거 2016년에 개최된 APEC 회의에서는 8,000명의 정부 대표단과 2,000명의 기자, 1,200명의 기업인이 페루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 회의는 페루에게 매우 중요한 경제적 및 사회적 기회를 제공합니다. 2024년 APEC 정상회의와 맞춰 개장 예정인 찬카이(Chancay) 다목적 항만은 페루의 경제 성장과 대외 무역 진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 기업의 투자로 운영될 이 항만은 연간 100만에서 150만 개의 컨테이너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찬카이 항만은 리마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페루와 중국 간의 화물 운송 시간을 35일에서 25일로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중남미와 아시아를 잇는 중요한 물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는 페루의 경제 회복에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적 갈등의 완화와 팬데믹 이후 여행의 정상화로 인해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2023년 대비 46% 증가한 3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9년에는 44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페루를 방문했으나, 팬데믹과 2023년 초의 소요 사태로 인해 관광업이 위축되었습니다. 그러나 2023년 2분기부터 관광객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페루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페루의 관광업은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며, 약 12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페루 경제에 있어 관광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APEC 의장국으로서의 역할과 찬카이 다목적 항만의 개장, 그리고 관광객 증가는 페루의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과 발전은 페루가 글로벌 경제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2024년에도 슈퍼 엘니뇨에 따른 생산성 리스크 지속

페루는 2023년 겨울 동안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평균 기온이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1997년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는 지구 온난화와 겹쳐 역대 최악의 엘니뇨가 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페루 기상청에 따르면, 1997년 7월의 엘니뇨 기온은 19.30도였으나, 2023년 7월에는 19.35도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물 부족 현상의 우려로 544개 지역에 대해 60일간의 비상사태가 선포되었습니다. 엘니뇨 현상은 농업, 어업, 건설업 등 페루의 주요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2023년 상반기에 GDP가 0.45% 감소했으며, 2024년에도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엘니뇨로 인한 홍수 피해는 전염병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3년 8월 기준으로 뎅기열 감염 사례가 전년 대비 378% 증가하고, 사망자가 398명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건강 위험과 경제적 손실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줍니다. 페루 정부는 엘니뇨 대응을 위해 예산을 증액하며, 건설과 보건 분야의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재정경제부 장관은 엘니뇨 피해 예방을 위해 38억 솔(약 10억 달러)을 투입할 계획이며, 2024년 정부 예산을 12% 증액해 엘니뇨 피해 예방 예산을 확보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교통통신부, 주택건설부, 농림부 등에서 다양한 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시설 복구 및 건설에 필요한 중장비, 홍수와 가뭄, 질병 관련 품목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엘니뇨 대응 관련 품목으로는 재해 복구용품, 펌프, 조립식 교량 및 주택, 중장비 및 부품, 방충 물품, 그리고 뎅기열 등 질병 대응에 필요한 의약품 등이 있습니다. 한편, 2024년에는 페루의 광업이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페루 광업석유에너지협회는 엘니뇨 피해의 영향이 광업 생산에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구리 생산량이 28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광산 운영의 재개와 국제 시세의 변동에 따른 것으로, 특히 Quellaveco와 Las Bambas 등 대형 광산의 생산 재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허가 지연으로 인해 2024년 이후 광업 생산량이 정체될 우려도 있어, 이에 대한 정부와 산업계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처럼, 엘니뇨로 인한 홍수 피해와 전염병 확대의 위험,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페루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 증액과 다양한 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페루 경제에 있어서 광업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페루 정부와 관련 산업의 협력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진출 전략

페루 정부의 엘니뇨 관련 예방을 위한 구매 수요 대응

2023년 상반기에 발생한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페루의 국내총생산(GDP)은 0.45% 감소하는 경제적 타격을 입었습니다. 엘니뇨 피해는 GDP에 1%에서 2%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앞으로도 페루 경제에 주요 위험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엘니뇨 현상 조사위원회는 2024년에도 페루에서 엘니뇨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페루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 모두에게 심각한 우려사항입니다. 이에 대응하여 페루 정부는 엘니뇨 피해 예방을 위해 1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재정경제부 장관은 2024년 정부 예산을 12% 증액하며, 엘니뇨 피해 예방을 위한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교통통신부는 엘니뇨 피해 방지를 위한 교량 건설과 관련 기계 구매 계획을 발표했으며, 보건부는 뎅기열 치료제와 의료기기 등의 구매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엘니뇨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엘니뇨 대응과 관련하여 유망한 품목으로는 재해 복구용 펌프, 중장비 및 부품, 병충 예방용 방충 물품, 뎅기열 등 관련 질병 대응에 필요한 해열제 등의 의약품이 있습니다. 이러한 품목들은 엘니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응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페루 내에서의 진출 전략으로는 국내 지자체 및 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플랜트 및 기계 분야, 중장비 및 건설기기 품목 중심의 사절단을 파견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고산 지역에서 운용 가능한 중장비의 조달 가능 여부와 유지보수에 대한 A/S 가능 여부는 페루 바이어에게 중요한 요건으로,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에이전트와의 계약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KOTRA의 사업을 통해 엘니뇨 관련 수중 펌프, 의약품, 방충 물품 등의 인콰이어리를 발굴하고 수출을 촉진하는 방안도 유망합니다. KOTRA 리마 무역관 상담회를 통해 정부 부처, 지자체, 민간기업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엘니뇨 대응 관련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페루 정부의 노력과 함께, 관련 산업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대응과 협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엘니뇨 대응을 위한 예산 투입과 유망 품목의 활성화, 그리고 국내외 협력을 통한 진출 전략은 페루 경제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류 확산을 활용한 페루 화장품 시장 진출

페루 화장품 시장은 지난 몇 년 간 눈에 띄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09년에 12억 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2023년에는 22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올해에도 6% 이상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장은 페루 경제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약 65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화장품 산업이 단순히 미용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기초화장품 분야에서 K-뷰티 제품의 성장은 폭발적입니다. 2023년 기준으로 페루 내 기초화장품 사용률이 2013년 대비 30%p 증가한 38%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K-뷰티 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는 한류의 영향력이 화장품 시장에까지 미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페루의 화장품 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수입 화장품이 전체의 7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페루 경제구조상 원자재 및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아 공산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는 페루 내 화장품 시장이 외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페루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은 여러 방면에서 고려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페루 화장품상의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KOTRA가 주최하는 K-뷰티 로드쇼 사업을 통해 화장품상의에서 발굴한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의 상담회, 화장품 인증 지원, 테스트 마케팅, B2B 수출 성약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COSMO BEAUTY와 같은 화장품 관련 전시회에 참여하여 주요 유통업체를 발굴하는 것도 유망한 전략입니다. 페루 화장품 수출을 위해서는 위생등록이 필수적이므로, 이와 관련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디스트리뷰터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라인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도 중요한 마케팅 전략 중 하나입니다. 한류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K-뷰티 관련 주요 SNS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2030 고객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확대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페루 화장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K-뷰티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각도의 진출 전략과 유망 품목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장에 접근한다면, 한국 기업들은 페루 화장품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페루 보건부 공공 입찰 정상화에 따른 구매 수요 대응 전략

2023년 1월부터 페루 정부는 의약품 공공 구매 입찰 프로세스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페루 보건부가 의약품 수입시장에서 9%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2022년 동안 보건부 장관이 세 차례나 교체되는 등 내부적인 영향으로 공공 입찰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정상화되면서 의약품 공급과 관련된 다양한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페루 정부의 예산이 12% 증액될 예정이며, 이 중 보건 분야가 주요 증액 부문 중 하나로 지목되었습니다. 이는 페루 정부가 전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 제고와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배경은 페루 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2015년 한국이 의료선진국으로 분류되면서 의료제품 등록 절차와 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이는 페루 진출 시 인증 공유를 가능하게 하여 안데스 국가들로의 진출을 용이하게 만듭니다. 콜롬비아,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 다른 국가들로의 확장 또한 한국 기업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진출 전략으로는 높아진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도를 바탕으로 페루 보건부 등 공공 납품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 있습니다. 페루 보건부와 중남미 헬스케어 산업 사절단을 통해 우리 기업과 페루 정부 기관 간의 소통 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KOTRA의 메디스타 이니셔티브 수출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의약품,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기업별 목표시장 개척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연계된 지원을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습니다. Tecnosalud와 같은 의료제품 관련 전시회에 참여하여 주요 유통업체를 발굴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경우 페루 위생등록이 필수적이므로,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경험이 풍부한 디스트리뷰터를 발굴하여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전략들은 한국 기업들이 페루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고, 안정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페루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한국의 고급 의료 제품과 기술이 페루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페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수주

페루의 건설 시장은 지난 몇 년 간 연평균 4.6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페루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도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연평균 7.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페루 내외의 많은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페루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국가인프라개발계획(PNISC 2022~2025)에 따르면, 총 72개의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약 366억 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계획입니다. 이 계획은 페루 전역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페루의 경제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페루는 중남미 내에서 한국 기업이 프로젝트 수주 건수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기준으로, 중남미 전체 프로젝트 수주 30건 중 6건이 페루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을 비롯하여 수로 개선, 도로 개량 등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이 페루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공항·철도 등 기 수주 분야의 수행 실적을 기반으로 팀코리아를 구성하여 추가적인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하는 전략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이는 리마 메트로 2호선 감리 사업과 같은 기존의 성공 사례를 활용하여 리마 메트로 3·4호선 수주 지원과 같은 새로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전략입니다. 또한, 국토부, 공항공사, 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G2G 수주를 추진하는 방안도 중요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진출 기업 중심의 한-페루 프로젝트 협의체 구성을 통해 수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지 전문 인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페루에서는 물리적 및 언어적 장벽이 높고, 정부 고위 관료와 담당 공무원의 교체가 잦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네트워킹 전개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프로젝트 수주 사례의 성공 및 실패 요인을 분석하고, 주의사항을 숙지하여 더욱 효과적인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페루 건설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충분한 시장 조사와 모니터링, 그리고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 인력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페루 내에서 한국 기업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에 따른 디지털 플랫폼 유통망 진출

2023년, 페루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10.4%의 성장률을 예상하며, 이는 세계 평균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률 8.9%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페루 전자상거래협회에 따르면, 2021년에 93억 달러였던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2022년에는 121억 달러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페루 전자상거래 시장의 잠재력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18~44세 연령대가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젊은 소비자층의 온라인 구매 활동이 활발함을 나타냅니다. 한류의 인기는 페루에서의 소비재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pop 관련 앨범, 굿즈 등 한국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으로부터의 도서 수출 역시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주요 품목으로는 K-pop 아티스트의 사진 앨범이 있으며, 온라인 사전 예약 및 SNS를 통한 홍보가 인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음반, 도서, K-화장품 등 온라인 구매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를 타깃으로 한 진출 전략이 필요합니다. 2023년 상반기에는 음반, 도서, 액세서리, 애완동물 제품 등의 온라인 구매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페루 시장에서 온라인 구매가 일상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특히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제품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유통망 진출 지원 벤더와의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KOTRA 본사가 추진하는 해외 유통망 협력사업에 참가함으로써 신규 입점 및 판촉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 소비재 수출대전, 한류박람회 등에 참가하여 바이어를 유치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화장품 등 보건제품의 경우, 위생등록이 필수적입니다.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의 수입 및 온라인 판매를 위해서는 수입사가 위생등록 과정을 처리할 수 있으므로, 유력 에이전트의 확보가 시장 진출을 지원합니다. 전문 에이전트의 발굴은 수입 및 판매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하며, 페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페루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류의 인기로 인한 K-문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구매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를 타깃으로 한 진출 전략, 유통망 진출을 위한 협업, 그리고 보건제품의 위생등록을 위한 전문 에이전트 발굴은 페루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페루 지방 중심의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

페루에서 중고차 수입 요건의 강화 및 과세율 상승은 중고차 수출 시장에 상당한 한계를 가져왔습니다. 연식 2년 이하 및 운행거리 32,000km 이하로 제한하고, 중고차 구매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30%에서 40%로 인상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중고차 시장의 구조를 재편하고, 수출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페루의 평균 차량 연식은 13년으로, 주변 국가들에 비해 노후 차량이 다수 존재합니다. 이로 인해 중고로 수입된 단종된 노후 차량에 대한 부품 구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존재하며, 지방 도로의 정비 미흡으로 인해 차량 타이어 교체 수요도 꾸준히 존재합니다. 2023년 8월 기준으로 타이어, 윤활유, 모터, 필터 순으로 수입 수요가 높은 상황입니다. 페루의 신차 판매량은 2022년에 15.9만 대를 기록했으며, 2023년 8월 기준으로는 11.4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도요타, 현대차, 기아차 순으로 판매량이 높으며, 현대·기아차의 수요는 매년 15~20% 내외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차량에 대한 페루 내 수요가 안정적임을 시사합니다. 노후 차량이 많은 페루 지방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유망한 진출 전략 중 하나입니다. 아레키파, 쿠스코, 트루히요와 같은 제2 도시를 비롯한 지역에서 주요 디스트리뷰터를 파악하여 마케팅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지역에서의 마케팅 활동은 노후 차량에 대한 부품 수요를 충족시키고, 한국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KOTRA 지사화 서비스를 활용하여 전시회 참가, 지역상공회의소와의 협업을 통한 현지 바이어 미팅 등을 추진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2024년 5월 예정인 Expomecanica & Autopartes 2024와 같은 관련 전시회에 참가하여 주요 디스트리뷰터를 발굴하고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아레키파 상공회의소 등과의 협업을 통한 주요 바이어 발굴 및 수출 지원도 한국 기업의 페루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페루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노후 차량 부품 수요에 주목하고, 전시회 참가 및 현지 네트워킹을 통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은 페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료 출처: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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